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은 제주공항 운영 연장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주공항에 많은 눈으로 오전 8시33분부터 항공기 운항이 임시 중단됐고, 약 3시간여 만인 오전 11시50분 항공기 운항이 공식 재개됐다.
이로 인해 오후 1시까지 출발 64편과 도착 67편 총 131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7000여명에 가까운 대기승객이 발생한 상황이다.제주공항이 야간에 연장 운행할 경우 항공사 별 약 1~4편의 항공편을 추가로 운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이날 제주공항 종합상황실과 대합실,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를 잇따라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결항 승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항 체류객 발생 대처 매뉴얼을 점검하고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항공사 안내 문자 발송 서비스 및 기상 정보 안내 등 폭설 및 강풍으로 인해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어려움이 없도록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스템의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시청 버스정류장을 돌며 운행상황을 확인하고 주요도로 제설상황을 점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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