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전 11시50분부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에 이날 많은 눈으로 오전 8시33분부터 항공기 운항을 임시 중단하고 제설작업을 벌여왔다.
제설작업을 마친 공항공사는 활주로 미끄럼측정 등을 거친 뒤 제주지방항공청과 협의해 활주로 개방을 결정했다.
그러나 다시 눈이 내리면서 항공청이 미끄럼측정을 다시 실시할 것을 요구했고, 11시50분부로 항공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
이날 첫 출발 항공편은 낮 12시39분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는 제주항공 7C104편으로, 119명의 승객을 태웠다. 도착 항공편은 방콕에서 제주로 운항한 이스타항공 ZE552편이다.
제주공항은 오전 11시 기준 출발 40편, 도착 38편이 결항됐고, 14편이 회항했다. 또 출발 9편과 도착 19편 28편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공항을 찾았다가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대기승객이 대략 5000여명 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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