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전 "제주미래 선도하는 글로컬 정책연구기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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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전 "제주미래 선도하는 글로컬 정책연구기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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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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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전 제주연구원장 내정자는 14일 "연구원을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글로컬 지역 정책 연구 기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가 실시한 인사청문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주연구원은 1997년 개원 이래 제주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민 행복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싱크탱크(Think Tank)로서 제주 발전과 지역 현안에 대한 현실성 높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저에게 이 같은 막중한 사명과 임무가 주어진다면 이를 완수하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제주연구원의 모습은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글로컬 지역 정책 연구 기관'"이라며 "이를 위해 첫째,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기본적으로 제주도정과 철학을 공유할 것이며, 자연·문화·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제주 사회의 실현에 부합하는 창의적 연구들을 수행해 제주연구원의 생명력과 존재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연구 수행에 있어서는 도민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선에서 처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둘째로 제주 미래 비전의 핵심가치인 청정과 공존의 원칙을 축으로 정부 정책 대응 제주 정책 연구, 제주도정을 선도하는 실천 연구를 강화하겠다"면서 "대통령 제주 지역 공약에 대한 정책 연구와, 국정과제 연계 제주 정책 연구, 제주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전략 과제 연구, 자치 분권.균형 발전.재정 분권 정책 연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제주연구원장 직할 조직으로 '제주 성찰과 미래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며 "제주는 심각한 성장통을 겪고 있고, 도내외적으로 '제주', '제주인', '제주정신'에 대한 성찰과 정체성 확립, 제주다움을 살린 발전 전략, 미래 발전의 방안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요구받고 있는 만큼 '제주 성찰과 미래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발전의 대안을 전략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넷째로 지역 연구의 모든 길은 제주로 통한다는 신념으로 제주 지적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묶어내어 새로운 질적 성장을 위한 현장 지향적 정책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며 "물질 중심에서 인간 중심의 성장, 금융자본을 뛰어넘는 자연자본.문화자본.사회자본에 기반한 포용적 성장, 4차 산업혁명과 함께하는 첨단산업의 창조적 성장, 청정과 공존하는 생태적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도민 밀착형 현장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신뢰와 공감의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에 기반한 엄정한 인사평가제도를 운영하고, 도민, 도의회와 원활한 소통으로 활용도 높은 연구 성과를 제시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연구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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