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 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역사회 복지 연차별 시행계획의 결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다.
서귀포시는 영유아,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교육 분야 등 사회복지분야 45개 세부 사업 과제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서귀포시·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 '1004희망나눔캠페인' 전개, 명품 교육도시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맞춤형 사업발굴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제공 평가'에서는 읍면동 10곳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 운영하고, '복지 서포터즈' 운영, '우리 동네 행복지킴이',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예방사업 등 특화사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간제보육은 시간선택제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병원 이용, 외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아동 보육에 대한 보호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대상가정에 홍보 안내문을 발송하고 보건소 및 병원 등에 배너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 점과 서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시간제보육반 2개를 추가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이돌봄 서비스 기관 평가'는 221개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양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귀포시는 아이돌봄 서비스에 영역, 아이돌봄미 확보와 활동 참여 등 4개 영역 12개 지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상순 서귀포시장은 "모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에는 전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운영해 위기 상황에 처한 가정을 구석구석 먼저 찾아가 도와주며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