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지역안전지수...화재 '1등급', 범죄.안전사고 '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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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지역안전지수...화재 '1등급', 범죄.안전사고 '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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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2017년 지역안전지수 측정 결과 제주특별자치도는 화재예방 등은 1등급을 받은 반면, 범죄와 안전사고에 있어서는 최하위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역 안전지수는 재난안전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확인해 안전관리활동 방향 설정에 활용할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화재, 교통 등 7개 분야별로 측정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평가결과 2개 분야에서 등급이 향상돼 전국 도(道) 단위에서 4위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위에서 올해 4위로 두계단 상승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야별 측정지수를 보면 여전히 지역안전 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분야 중 화재 분야만 '1등급'을 받았고, 자살과 감염병 2개 분야는 '2등급', 교통과 자연재해 2개 분야는 '3등급'을 받았다.

반면 범죄와 안전사고 2개 분야는 3년연속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제주자치도는 평가결과 취약한 지표에 대해서는 경찰 등과 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평가 지표 중 불합리한 부분이 있는데 2016년 한해 1585만명 관광객이 유발해 발생되는 사건사고가 포함돼 있고, 제주는 태풍의 길목이어서 자연재해 부분은 다른 시.도와 비교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이러한 점은 정부에 건의해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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