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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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엑스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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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아시아 엑스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취항 기념 행사.ⓒ헤드라인제주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가 12일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에 첫 취항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 에어아시아 엑스 여객기는 관광객 377명을 태우고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정기노선은 총 377석(프리미엄 플랫베드 12석 포함)의 대형 항공기 A330기종이 투입돼 주 4회(월, 화, 수, 토요일) 운항한다.

이번 직항노선 취항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포함한 동남아 관광객과 호주 등 환승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에어아시엑스의 직항노선 취항은 지난 3월 30일 이승찬 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해 유치단을 구성해 에어아시아엑스 본사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한지 8개월만의 가시적 성과라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엑스 라피다 아지즈 회장과 CEO 벤야민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와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은 13일 롯데시티호텔에서 정기노선 취항에 따른 축하행사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라피다 아지즈 에어아시아 엑스 회장은 "제주와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단독 노선을 신규 취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해 준 관계 당국에 감사드린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연간 약 15만여 석에 달하는 좌석을 공급할 이 노선은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할 뿐 아니라 그동안 국내 환승 편을 거쳐 해외여행을 즐겨야 했던 여행객들의 불편을 경감시킬 것"이라며 "이미 서울과 부산 노선으로 주 76회의 비행 편을 운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의 기존 노선을 보완하는 것을 넘어 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 관계를 강화시키고 제주를 세계와 더 가깝게 연결하는 데 일조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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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엑스 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취항 기념 행사.ⓒ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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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취항해 12일 제주국제공항에 첫 도착한 여객기에 대한 '물대포' 축하세례가 이뤄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
이승찬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행사장에서 "에어아시아 엑스의 제주 직항 취항을 제주도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하며 양 국간 관광객의 증가뿐 아니라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 및 협력의 폭도 더욱 넓혀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제주도정은 말레이시아와 제주가 변치 않는 우정을 쌓아가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10일 베트남 푸꾸옥에서 열린 제24회 월드 트래블 어워드 그랜드 파이널에서 5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상과 '세계 최고 기내 서비스' 상을 수상했고, 지난 6월 열린 '2017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에서도 9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의 첫 운항을 축하하는 특별 운임 항공권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운임 프로모션으로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 항공권은 7만 7000원부터, 같은 노선의 침대형 좌석인 프리미엄 플랫베드 좌석 항공권은 29만 9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해당 운임은 이달 16일부터 2018년 10월 27일까지 출발하는 제주-쿠알라룸푸르 노선 항공권에 해당되며, 운임이 발표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모든 특별 운임 항공권은 편도 기준으로 제세금이 포함돼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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