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계수조정 '312억' 감액 의결...삭감액 줄어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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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계수조정 '312억' 감액 의결...삭감액 줄어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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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감액 규모 이례적 축소 조정 눈길

막바지까지 진통이 이어져 오던 제주특별자치도의 새해 예산안은 최종 312억원대 감액 조정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욱)는 제356회 정례회 마지막날인 13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밤까지 계수조정을 벌인 제주특별자치도의 2018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예결위는 계수조정 결과 제주자치도가 제출한 총 5조297억원 규모 예산안 중 일반회계 세출부분에서는 312억5730만원을 삭감됐다.

이는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감액됐던 총 규모(322억 6930만원)보다도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예결위 계수조정에서 상임위원회 삭감액보다 적은 규모로 손질이 이뤄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에도 상임위원회에서 300억원대, 예결위에서 100억원대 추가 삭감하면서 총 감액규모는 400억원대 수준이었다.

한편 최종적으로 상임위원회 소관예산별 삭감액을 보면 행정자치위원회 28억3000만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45억5330만원, 환경도시위원회 81억4000만원,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40억7000만원, 농수축경제위원회 89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임위 계수조정 때 삭감됐던 예산에서 일부 재편성된 결과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차원에서는 26억9400만원 수준에서 추가 삭감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추가삭감 예산은 세계7대자연경관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8000만원 전액,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기획홍보비 1억원 전애 등이다.

예결위는 삭감된 예산으로 경로당 증개축 사업을 비롯한 각종 민간보조금, 읍.면.동 지역 사업비 등으로 대거 증액 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제356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가 의결한 2018년도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 예산안 등을 상정해 처리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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