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한랭질환 예방 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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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저체온증 사망자 발생...한랭질환 예방 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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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가 이어지면서 제주에서 저체온증으로 60대 남성이 숨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한랭질환으로 제주에서 1명이 숨지고 전국에서 40명의 환자가 발생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에서는 A씨(63)가 지난 7일 실외활동 중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는데, 의사 진단 결과 저체온증으로 판정됐다.

한랭질환자 현황 분석 결과 환자의 73.2%가 저체온증이었으며, 연령대는 41.5%가 65세이상이었다. 음주상태에서 발견된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는 남성이 68%(251명)로 여성(32%, 118명)보다 월등히 많았고, 65세 이상 고령층이 40.1%(148명)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여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지만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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