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0주년, 평화인권교육으로 여는 4·3 100년의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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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70주년, 평화인권교육으로 여는 4·3 100년의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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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4·3 70주년 평화인권교육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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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내년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4·3이 교육과 문화로 기억되고 전해질 수 있도록 '평화인권교육으로 여는 4·3, 100년의 원년'으로 정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3 70주년의 주제를 '평화인권 교육으로 여는 4·3 100년의 원년'으로 정했다"며 "평화인권 교육으로 4·3 100년의 기틀을 충실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계획을 보면 제주 4·3의 전국화, 내면화, 세계화를 표방하며 평화인권교육을 내실화하고 전국 교사 직무연수 확대, 평화인권주제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4·3 100주년을 향한 '4·3평화인권교육 종합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4·3의 전국화를 위해 교육청은 평화·인권 전국교사 직무연수를 확대한다. 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이 내년 제주에서 모두 13회에 걸쳐 10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검인정 역사교과서 4·3 집필기준을 마련하고 타시도 수학여행단 유치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4·3의 내면화를 위해 평화·인권교육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명예교사제 운영, 제주도내 교원 직무연수 확대, 유족과 함께하는 세대공감 4·3이야기 한마당 개최, 4·3교육지원단 운영, 4·3문화예술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4·3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2018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의 주제를 4·3과 평화, 인권으로 정했다. 제주도내 국제 교육 단체를 활용해 세계시민교육으로으로 확산하고 제주문화와 4·3을 결합한 홍보영상물도 제작해 배포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70주년이 되는 2018년을 기점으로 4·3은 교육과 문화로 기억되고 전해질 것이다. 평화인권교육으로 4·3 100년의 기틀을 만들고 교육의 힘으로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이 있는 대한민국, 동아시아 공동체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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