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작무 무보집(해녀춤·물허벅춤)' 출판기념회가 오는17일 오후 5시 30분 서귀포 KAL호텔 1층 크리스탈룸에서 열린다.

'제주창작무 무보집(해녀춤·물허벅춤)'은 제주특별자치도 향토무형유산 제8호 제주창작무인 해녀춤ㆍ물허벅춤 기능보유자인 이연심씨가 발간한 책이다.

무보집에는 제주의 대표적인 민속춤인 해녀춤과 창작무 '물허벅춤'의 세세한 춤동작 사위를 사진으로 수록돼있다. 또한 춤사위 무보에 더해 춤의 장단 구성, 춤의 의상 및 도구에 대한 내용도 실려있다.

이연심 무용인은 "해녀춤이나 물허벅춤은 보전해야할 향토 무형유산"이라며 "근래에 와서 제주 민속춤이 다국적인 동작과 의상으로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무보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은 "이번 무보집은 제주와 제주인의 삶을 이해하는 데 귀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