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강철남)는 9일 마레보리조트에서 감사와 나눔을 위한 '송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은 연말을 맞아 도내 위탁아동 등 어려운 아동들과 아동을 돌보는 위탁부모, 후원자, 봉사자 등이 함께 참석하여 서로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의 모범적인 아동과 위탁부모를 격려하기 위한 ‘모범아동상’ ‘따뜻한 어버이상’ 시상과 도지사표창 및 국회의원표창, 도의회의장 표창 등 22명의 아동과 부모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과 표창패가 전달됐다.

올해의 모범아동상에는 고유빈(사대부중 1), 오유민(남원중 2) 학생이 수상했다. 따뜻한 어버이상은 위탁부모 고은숙(오라삼동)과 양광수(도련2동)씨가 받았다.

도지사표창에는 김은희(이도이동), 김영환(칸건축사사무소 대표)씨, 국회의원 표창에는 강금실(노형동), 변미애(연동), 강연지(외도동)가 각각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표창은 송진순(노형동), 박재홍(일도이동), 제주시장표창에는 김애옥(봉개동), 이윤석(한림읍), 서귀포시장표창에는 김화자(토평동), 최두영(동홍동)씨가 선정됐다.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장 표창에는 송명진(노형동), 장효생(연동), 가정위탁지원센터 감사패에는 이혜숙(화북동), 양은미(연동), 구암굴사 해조스님, 마레보리조트가 선정됐다.

현재 제주도내 위탁아동은 219세대 263명이다. 가정위탁지원센터는 아동들을 위한 정서지원 및 자립지원, 사례관리, 부모교육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게 위탁가정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