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 청년예술가 고동우 개인전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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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 청년예술가 고동우 개인전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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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청년예술가 고동우(25)씨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신성로 갤러리 비오톱에서 개인전 '내 짝꿍 캐릭터'를 개최한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또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타입 중 하나로, 비정상적인 사회적 상호작용과 제한되고 반복적인 행동 문제를 특징적으로 보이는 질환이다.

지난해 제1회 개인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개인전을 갖는 고동우씨는 이번 전시에서 평소 좋아하는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가족을 그린 캐릭터 위주의 작품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은 캔버스에 아크릴로 채색한 그림과 디지털 프린트, 타일 도자기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총 60여 점이 준비된다.

고동우씨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리면서 늘 행복감을 느낀다"며 "그래서 이번 전시 제목도 내 짝꿍 캐릭터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게 그림은 내 짝꿍처럼 친한 벗"이라며 "캐릭터는 나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친구다"고 말했다.

한편 고동우씨는 지난해 한국아르뷔르가 주최한 '제5회 전국 아르뷔르·아웃사이어 아트 공모전' 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겸 대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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