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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 '차이나마씸' 재개장

지난 2014년 1호점 재개장 이후 꾸준한 활동..타 지방서도 벤치마킹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12.07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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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이 재개장했다.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보목동 소재의 '차이나마씸'이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과 주방 설비 지원 등을 받고, 이달 7일 2017년의 마지막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으로 재개장했다.

이 날 재개장식에는 국내 최고의 중국 요리 명인으로 불리는 신라호텔 후덕죽 중식조리자문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 모임(좋은인연)의 대표이자 제주시에서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2호점 동동차이나 오동환 사장이 재개장식에 참석해 주방에서 조리하는 과정을 일일이 지켜보고 중식 조리비법을 전수해주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후덕죽 자문은 국내 특급호텔 최초의 주방장 출신 임원으로 중국의 후진타오 전 주석, 장쩌민 전 주석, 주룽지 전 총리로부터 "중국 본토 요리보다 더 훌륭하다"고 극찬을 받은 국내 최고의 중식 요리 전문가다. 특히, 후 자문은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의 총주방장으로 중국 최고의 보양식인 '불도장'을 1987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중국 요리의 명인'이란 명성을 받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에 선정된 박보순(남, 57) 씨는 중국집 차이나마씸(15평)을 2015년부터 운영해 왔으나, 전문적인 조리 방법을 배워 본 적이 전혀 없이 영업을 하고 있어 장사가 안될 뿐 아니라 생활고까지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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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호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해물짬뽕. 사진=호텔신라.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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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호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전본짜장. 사진=호텔신라. ⓒ헤드라인제주
호텔신라는 박씨와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9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음식 메뉴는 주변상권 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해물 짬뽕, 전복짜장, 멘보샤(새우토스트) 등 3가지를 새로운 메뉴로 정했다.

'해물짬뽕'은 제주도 분들이 즐겨 먹는 고기국수와 돔베고기에서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제주도 7대 향토음식의 하나인 고기국수를 접목해서 해산물과 돼지고기의 맛의 조화를 이끌어 낸 것이 핵심 포인트이다.

'전복짜장'은 짜장의 기본이 되는 춘장을 기름에 한번 볶아 실온에서 일정기간 숙성을 시켜서 풍미와 맛을 극대화시켰고, 춘장에 된장을 추가해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가미해 건강성을 높였다. 짜장은 설탕의 단맛보다는 양파의 단맛으로 맛을 내어 자연스런 단맛을 느낄수 있도록 조리를 했다.

'멘보샤(새우토스트)'는 요즘 트랜디한 경향을 반영하여 개발한 음식이다. 주재료인 새우의 경우 신라호텔만의 전처리 노하우를 접목해서 해동후 생강, 양파즙 등을 이용한 향신체에 마리네이드를 하여 비린내를 제거하는 전처리 방법을 전수했다.

지난 2014년 1호점 재개장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19호점까지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올레길 등 제주도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인기를 얻어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프로젝트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지난 2015년 제 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제주 외 타 지방에서도 지자체과 협업한 사회공헌활동 성공사례로 알려지면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6개월여간 벤치마킹을 진행했던 강원도 지역의 단체에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영세식당을 선정하고 새로운 음식메뉴를 전수해 최근 재개장하기도 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활동은 단순히 영세자영업자들의 재기를 돕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활동의 선순환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식당주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2015년부터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과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기증해 오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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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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