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한해동안 대상 기관이 부패행위 없이 투명한 업무처리를 했는지, 기관의 내부업무와 조직문화가 청렴한지를 파악하는 평가다.
점수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종합한 후 부패사건, 신뢰도저해 행위 발생시 감점하는 식으로 집계된다. 올해 조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됐으며, 측정대상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다.
제주시는 외부청렴도 7.41점, 내부청렴보 7.86점, 감점 0.46점을 받으며 77개시 중 56위에 머물렀다. 이는 최근 발생한 생활체육회 비리, 교량 비리 등 악제가 잇따라 터지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청렴도 4등급 평가를 받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종 시책과 캠페인을 전개해 왔지만, 올해도 결국 4등급을 받아 '헛구호'에 그쳤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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