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범-고충홍-하민철 등 거론...민주-바른 '합의' 진통
故 신관홍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타계로 공석이 된 도의회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가 오는 11일 열린다.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석)는 6일 오후 4시 2차 회의를 열고 11일 오후 4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의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내 제1당과 제2당은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이 후임 의장 선출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함에 따라, 사전 내정된 후보자 없이 '자유투표'로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의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3선 의원인 현우범 의원, 바른정당에서는 3선인 고충홍 의원과 하민철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거론되는 의원들 모두 현재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어 이들 중 후임 의장이 선출되면 해당 상임위원장 선출도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과 바른정당이 차기 의장 내정자 추대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본회의 직전까지 의장선출에 따른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