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대한'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종합 청렴도 2등급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도교육청은 종합 청렴도 점수에서 지난해 대비 0.02점이 떨어진 7.97점을 받아 종합 청렴도 2등급으로 나타났다.
세부 분야별로 정책고객 평가가 지난해에 비해 0.33점이 증가한 7.23점을 받아 2등급을 받았다.
내부와 외부청렴도는 전년보다 점수가 떨어져 2등급을 받았다.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에 비해 0.14점이 떨어진 8.14점을 받아 2등급이었으며, 외부청렴도는 전년보다 0.12점이 떨어진 8.08점으로 역시 2등급을 받았다.
세부 분야별 점수를 분석한 결과 외부청렴도 중'운동부 운영'과 '공사 관리.감독'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리.감독은 2016년 9.17점 대비 0.49점이 떨어진 8.68점을 받았다. 운동부 운영은 지난해 7.16점에 비해 0.55점이 떨어진 6.61점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5년 동안 유지한 1등급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더 높은 도약을 위한 값진 질책으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공사 관리.감독과 운동부 운영 등의 점수가 비교적 낮기 때문에 이 분야를 중심으로 청렴도를 회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공공기관의 업무처리 과정을 경험한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부패경험과 인식, 처리절차의 투명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조직의 청렴문화나 인사.예산집행 등 내부업무와 관련된 청렴수준을 측정하는 것과 더불어 정책 및 정보공개, 권한남용, 부패예방 및 청렴도 향상 노력 등 정책 고객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청렴도 수준은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으로 구분된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