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숙 시인 첫 시집 '우리는 한쪽 밤에서 잠을 자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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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숙 시인 첫 시집 '우리는 한쪽 밤에서 잠을 자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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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문학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신숙 시인이 첫 시집 '우리는 한쪽 밤에서 잠을 자고'(도서출판 한그루)를 펴냈다.

'밤’과 ‘봄’으로 나누어 총 53편의 시를 실었다.

김 시인은 자서에서 '나의 시들은 목이 없는 도축 덩어리 같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나와 함께 성장한 서귀포의 곰팡이와 이와 서캐를 쓰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비극으로 점철된 듯해 보이지만, 애정이 없다면 슬픔이나 비극도 없다. 시인은 비참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비극 이전의 온화한 애정, 비극을 헤집으며 살아나는 불씨에 대해 말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시인은 이런 거친 현실 속에서의 여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포여자고등학교 문예부 별밭, 대학문학동아리 신세대(新世代), 한라산문학동인, 제주작가회의에서 활동했고, 시린발(Poet foot) 편집장을 지냈으며 시집 전문서점 ‘시옷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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