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 '2017 수어연구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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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아복지관, '2017 수어연구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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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진나 23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농인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특성 연구'를 주제로 '2017 수어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혜란 사무국장과 국제자연수화연구소 손성렬 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각각 '농인 대화의 특성 연구'와 '국제 농인 대화의 독특성 및 의미 고찰'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손성렬 소장은 발표를 통해 "전세계 농인들이 사용하는 자연수어의 문법은 유사성이 크다"며 "현재 널리 보급되고 있는 국제수어가 세계 농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하나가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국제수어에 쓰이는 단어를 개발하고 문법을 발전시킨다면 전 세계의 농인들 뿐 아니라 수화통역사들까지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언어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종합토론은 농인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비수지신호의 역할, 국제수어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한국농인과 대화할 때의 소통율과 전달력, 비수지신호의 수화교육 적용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제주도농아복지관 수어연구센터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수화언어 수집·개발 및 서비스 제공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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