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장실습 고교생 사고현장 방문...법령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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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장실습 고교생 사고현장 방문...법령 위반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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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현장실습을 하던 고교생 이민호 군(19)이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로 큰 부상을 입고 치료도 중 숨지는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24일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 내 음료 제조회사를 현장 방문해 점검을 활동을 벌였다.

이날 현장실습 현장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 오영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강병원 의원(환노위)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고가 발생한 업체를 방문해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실습 학생들의 안전과 인권 보호 실태도 점검했다.

민주당은 이 업체가 현장실습과 관련한 규정 및 협약 등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한 후 법령 및 규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또 전국적으로 현장실습 운영 실태조사를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오영훈 의원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건이 반복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현장실습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국회에 제출된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장방문이 끝난 후 의원들은 故 이민호 군의 빈소에 들러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현재 국회 교문위에는 현장실습계약사항을 위반해 실습을 실시한 산업체의 장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롯해 현장실습 학생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안 2건이 계류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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