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언 제주대 총장 후보자 "기본에 충실한 대학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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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언 제주대 총장 후보자 "기본에 충실한 대학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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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학교 차기총장 1순위 후보자로 결정된 송석언 교수가 24일 총장선거 마무리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헤드라인제주
23일 실시된 제주대학교 제10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위를 하면서 1순위 후보자로 결정된 송석언 교수(60. 법학전문대학원)는 24일 "도민이 바라는 '기본에 충실한 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 만들기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기총장 1순위 후보자인 송 교수는 이날 오전 제주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대학운영 방향과 관련한 입장을 피력했다.

송 교수는 먼저 "새 정부가 출범하고 처음 직선제로 치러진 국립대학교 총장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던 세 분의 후보자님께 인사 말씀 올린다"면서 "세 분의 말씀은 결국 하나였다"고 피력했다.

그는 "세분의 후보님들과 함께 우리 제주대학교가 '기본에 충실한 대학,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으로 나갈 수 있도록 치열하게 뛰고 간절하게 설득하겠다"면서 "세분 후보님을 비롯해 제주대학교 가족 모두가 우리 제주대학교의 미래를 위한 일에 동참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피력했다.

송 교수는 이어 "저는 제주대학교를 이끌어갈 네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학생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학 △신뢰와 존중으로 교수의 긍지를 높이는 대학 △직원의 보람과 행복이 넘치는 대학 △제주와 상생 발전하는 대학을 제시했다.

또 "대학주도 지역성장론이 대학발전과 지역균형 개발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은 지는 오래되었다"면서 "저는 대학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봉사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제주대학교를 변화시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중앙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제주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후에는 제주대 교수회장과 평의회의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상사법학회 부회장과 한국기업법학회 이사,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제주대학교는 차기총장 1순위 후보자로 송석언 교수, 2순위 후보자로 강성하 교수로 각각 결정하고, 두 후보자에 대해 대학 연구윤리검증을 거쳐 교육부에 총장 임용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심의해 제청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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