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철새도래지 인근 H5형 AI 또 검출...긴급 차단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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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철새도래지 인근 H5형 AI 또 검출...긴급 차단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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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던 제주시 지역의 철새도래지에서 또 다시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제주도 방역당국이 차단방역에 나섰다.

방역당국은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 이동 통제 및 소독, 인근 가금농가에 대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토록 했다. AI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10km이내에는 37농가가 94만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 실시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했다.

N형 및 고병원성 여부는 빠르면 오늘(24일), 늦어지면 26일까지는 확인될 전망이다.

한편 하도리 철새도래지 인근에서는 지난 6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H5N2형)가 검출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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