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희)는 '제6회 제주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등재자로 김용하 회장을 선정했다고 24일 전했다.
앞서 제주시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봉사시간이 500시간 이상이거나 만 5년 이상 활동한 사람, 모범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접수받았다.
접수된 후보자 총 9명에 대해서는 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등재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등재자로 선정된 김용하 회장은 지난 2004년 9월 제주양로원 어르신 목욕 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3년 동안 총 2818시간 동안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시각장애인 외부 활동 지원, 장애인 체육행사 지원, 사회복지시설 목욕 봉사, 재해복구 일손 돕기, 환경보호 활동, 전국체육대회 및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제주를 찾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차별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공항에서부터 주요 관광지를 동행하는 등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명예의 전당 인증패는 오는 12월 14일에 '제주시 자원봉사자 만남의 날 행사'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제주시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 등재를 통해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등 나눔 실천 문화 확산 및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역대 제주시자원봉사센터 명예의 전당 등재자 현황을 보면 2012년에는 김문자씨, 2014년 정태민씨, 2015년 홍영선 씨, 지난해 김옥산씨가 이름을 올렸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