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물관 한문교육 수강생 강군향씨, 한문지도사 합격 '눈길'
상태바
감귤박물관 한문교육 수강생 강군향씨, 한문지도사 합격 '눈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지관리소_감귤박물관-한.jpg
▲ 강군향씨. ⓒ헤드라인제주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한문교육과정 수강생 강군향(대륜동)씨가 '제56회 한자한문지도사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2일 전했다.

지난달 21일 시행된 '제56회 한자한문지도사 2급 국가공인 자격시험'은 사단법인 한자교육진흥회에서 시행한 시험으로, 매 시험당 합격자가 전국에서 20명에서 40명만 배출이 되고 있는 고난도 시험이다.

주관식 70문항, 객관식 30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합격을 위해서는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이는 명심보감, 한시, 한문법, 한자 2300자를 알아야하는 수준이다.

시험에 합격한 강군향 씨는 "아이들을 키우고 농사를 지으며 아줌마가 다 돼 자존감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감귤박물관에서 한자와 한문을 공부하게돼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듯 했다"며 "어려운 시험까지 합격해 기쁨이 더욱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강생들을 직접 지도한 홍기확 감귤박물관 운영담당은 "주민자치센터에도 많은 교양강의와 인문학 강의가 있지만 체계적인 인문학 강의는 드물다"며 "향후 인문강좌를 꾸준히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지식 놀이터, 인문학 토론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기확 감귤박물관운영담당은 한자1급, 한자한문지도사1급, 동양고전교육사, 아동한자지도사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어, 국어국문학, 경영학을 차례로 전공했으며,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금융학을 공부하고 있다,

한편 감귤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인생내공, 아동한자지도사 취득과정'을 개설해 운영했으며, 응시자 전원인 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수강생들 및 지역주민들의 요청으로 상위 자격증인 '한자2급․한자한문지도사2급 동시 취득과정'을 개설해 지난 10월까지 운영했다.

'한자2급․한자한문지도사2급 동시 취득과정' 수강생중 6명은 오는 25일 제주시 고사장에서 한자2급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홍기확 2017-11-22 13:50:21 | 211.***.***.28
강의는 한 번도 안 빠지시고 하루에 한 시간씩 꾸준히 공부하시는 모범생!
강군향 선생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