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외곽지 살리기 '도시재생 전략계획'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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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심.외곽지 살리기 '도시재생 전략계획'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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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제주 원도심과 외곽 지역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 계획이 수립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일원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을 수립하고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행정시별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30일 서귀포시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서귀포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12월1일 제주시에서는 김만덕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날 지역주민, 관계 전문가, 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제주도 도시재생 전략계획(안) 설명,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과 주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 전역 1849㎢에 대해 도시의 비전과 목표와 연계해 제주지역의 쇠퇴현황 진단, 지역의 자원조사, 도시재생 전략구상과 활성화지역 설정 그리고 협력적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을 목적으로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쾌적하고 살맛나는 역사·문화·사람중심도시 제주'라는 비전을 설정해 ▲청정자연과 역사가 조화된 문화 재생 ▲행복한 정주공간이 있는 삶터 재생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일터 재생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재생 이라는 제주형 4개의 목표와 분야별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도시재생권역은 2025년 도시기본계획 생활권 구분을 기초로 6대 권역으로 설정해 주민의견과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전략계획(안)으로 마련됐다.

6대 권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각각 도심, 동부, 서부로 나누게 되며, 활성화지역은 권역별 1개소로 나눠 제주시 원도심, 구좌, 한경, 서귀포 원도심, 성산, 대정을 대상으로 한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선정기준은 읍면동 경계를 기준으로 인구 및 산업의 이탈, 노후주택의 증가 등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지역 중 2개 이상 요건을 충족 하는 지역 중 쇠퇴도가 높은 1개 지역에 대해 활성화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미 전략계획이 수립된 제주시 원도심을 제외한 5개 활성화지역의 사업추진을 위해 순차적으로 활성화계획을 수립하며, 서귀포시 원도심 지역은 2018년 뉴딜사업 중앙공모를 추진한다. 4개 지역은 해당지역의 자발적인 재생의지와 지역 주도사업과의 연계성 등 사업제안 절차와 광역지자체 공모 등을 통해 사업대상 지역을 선정한다.

또 활성화지역에 속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제주도 자체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기준을 만들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일원 전략계획(안)은 공청회 의견수렴 후 도의회의 의견 청취, 제주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안) 공청회에는 전문가, 도의원 등 분야별 대표들이 폭넓게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토론은 이우종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주민을 대표해 원도심지역 도의원, 제주연구원 이성용 박사, 건축사 양건 소장, LH토지주택연구원 조필규 박사 등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 일원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읍면동 현수막 게첨 및 도시재생 관련 단체와 주민협의체에 공청회 개최 소식을 알리고 제주도 홈페이지와 언론 공고를 통해 주민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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