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서의 부주의 화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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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서의 부주의 화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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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양희명 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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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명 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소방사ⓒ헤드라인제주
2014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4만 2,135건의 화재 중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 860건으로 25%를 차지했고 화재로 인한 전체 인명피해의 43%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주택화재는 초기대응 실패 시 재산 및 인명 피해 규모가 다른 화재에 비해 훨씬 크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다.

이러한 주택 화재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 이다. ‘부주의’는 주택화재뿐만 아니라 모든종류의 화재에서 매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하는 원인이다.

주택 내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 ‘자그마한 관심’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자그마한 관심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 가족, 우리집 더나아가 우리 이웃의 안전을 위해 그 관심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알아보자.

첫째, 가스레인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불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기구인 만큼 화재발생빈도 및 위험성이 가장 높은데, 가스레인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스레인지 사용 후 반드시 밸브를 잠그고, 조리 중 자주 환기를 해줘야 하며, 가스레인지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놔두지 않아야 하고, 외출전에는 한번 더 가스레인지 주변을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 정기적으로 가스가 새는 곳은 없는지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둘째, 전기사용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용품의 플러그를 빼놓는 습관을 갖고, 콘센트 주변 먼지를 청소해 주어야 한다. 더나아가 문어발식 콘센트의 사용과 노후 된 전선은 화재위험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문어발식 콘센트의 사용은 피하며 노후 된 전선은 교체해야 합니다. 또한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전기장판 및 각종 난방기구의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데 장시간 자리를 비울시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또 전기장판의 경우 베개 및 이불 등에 장시간 열이 축적될 경우 화재발생의 위험이 있으므로 장기간 깔아두지 않으며 특히 라텍스 처럼 열 축적률이 높은 제품의 사용을 피한다.

셋째,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를 예방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내에서의 금연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재떨이 주변으로 가연물을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담배꽁초에 불이 확실이 꺼져있는지 다시한번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양희명 동부소방서 조천119센터 소방사>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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