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초등학교(교장 강여임)가 11일과 18일 2일간에 걸쳐 서귀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17 2학기 교육장배 초중학교 스포츠클럽 리그' 축구 부문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남원초등학교의 우승은 일정부분 예견됐다. 지난 9월 전도교육감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하면서 대회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남원초등학교는 7학급 이상 리그에 참여해 3연승을 거두는 동안 11골을 몰아넣으며 우승 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압도적인 경기력과 우승 비결에는 학교의 적절한 예산지원과 학부모의 관심과 지지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라는 3박자가 숨어 있었다.

2017학년도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우수스포츠클럽 공모사업 지원학교로 선정되면서 학교장 이하 교직원과 학부모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1년간 꾸준히 활동하고 연습해왔다. 학생들은 체력과 기량향상을 위해 방학에도 스포츠클럽 활동을 자청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이기 했다.

강여임 남원초등학교장은 "경쟁보다는 화합의 장이 되는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자율적인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 체력 증진 및 활기찬 학교 분위기 형성, 스포츠 활동을 통한 바른 인성함양 및 건전한 여가 문화를 학교현장에 뿌리 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꽃샘추위, 뜨거운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학교스포츠 클럽활동에 열성적인 모습으로 참여해준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