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토론아카데미는 서귀포시내 중학교에서 실시됐으나, 거리상 다소 참여가 어려운 읍면지역 학생들의 토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확대 운영됐다.
제주토론교육연구소 소속 전문가와 혼디모영토론교과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를 초청해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단계별 실습토론을 비롯해 토론의 원리·방법·이론에 대한 강의가 운영됐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서 기존 학교에서 배운 토론 수업과는 달리 체계적인 토론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생각들을 하나하나 정리할 수 있어서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며 "자신 있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읍면학교 재학중인 초·중고학생들에게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읍면지역 찾아가는 토론 아카데미'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토론 아카데미에서는 총 38명의 수료자가 배출됐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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