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현장실습 사망사고 유가족에 위로...재발방지 노력"
상태바
이석문 "현장실습 사망사고 유가족에 위로...재발방지 노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1121+제356회+제주특별자.jpg
제주시 용암해수단지 내 음료수 제조업체에서 현장실습 중이던 고등학생이 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다 열흘만에 숨진 사건과 관련과 관련,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21일 "세상을 떠난 아이의 명복을 빌고 가족.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이상봉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불의의 사고로 영면한 아이에게 조의와 애도를 표한다. 오늘따라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교육감의 말씀이 공허하게 들린다"면서 "원인규명과 재발방지 체계 갖춰 제주에서 다시는 아이를 잃는 일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며 앞으로 교육청의 계획을 물었다.

이 교육감은 "세상을 떠난 아이의 명복을 빌고 가족.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교육감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 현장실습과 관련해 다시는 이런 일이 제주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것 다시한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들은 중앙정부와 노력하겠다"면서 "학교현장과 지역사회에서 할 것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 학교 친구들과 교직원, 교육가족들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노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20일 열린 제주도교육청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사고 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더욱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이에 대한 학교 현장 및 실습현장의 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국가적 과제지만, '안전 인증제'도입 고민 필요하다. '안전 인증'이 된 실습체에서만 현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