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어린이공원으로 결정된 '제13호 어린이공원'은 일도2동 154번지에 면적 1278.5㎡로 조성된 공원으로, 바닥이 보도블럭으로 돼있어 어린이들이 뛰어 놀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온 장소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지난 3월 '제13호 어린이공원'에 대한 공원조성계획 변경용역을 실시, 8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및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제주시는 조합놀이대 이설 및 보도블럭을 철거한 후 고무칩을 포장하고, 노후운동기구 8개 교체할 계획이다.
또 120m길이의 산책로 신설하고 노후 음수대 및 파고라 교체할 예정이다. 더불어 철재휀스을 목재 휀스로 교체하는 동시에 수목 481주 와 잔디 식재해 녹지 공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은 오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앞으로도 어린이공원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예산 7억원을 투입해 제11호 어린이공원 등 16개 어린이공원에 놀이시설정비 사업을 완료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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