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유적지는 최근 삼별초 대몽항쟁과 관련한 고려말 100여년의 제주역사 이해와 현장 답사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젊은층의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경관 조성 등 다양한 시책 결과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11월부터 공유재산을 활용한 감귤따기체험 및 이웃 블로거들이 조성한 포토존 운영, 사유지를 허가받아 공개한'단풍이 있는 풍경'이 인기를 끌며 1일 7~800명의 방문객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항몽유적지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항몽유적을 공감하고 알릴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 역사교실 운영, 토성탐방 등을 꾸준히 펼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기존 역사탐방을 확대해 2018년부터는 주변 지역주민과 이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항파두리 역사문화의 장 운영 등 역사와 문화, 경관이 어우러지는 유적지 운영 활성화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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