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小雪)을 사흘 앞둔 19일 제주 한라산에 올 겨울 첫 눈이 내려 설경이 장관을 이뤘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라산국립공원 윗세오름 해발고도 1668m 지점에서 첫 눈이 내렸다.

이는 지난해 첫 눈이 내린 날보다 18일 늦은 것이다.

이날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새벽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기 시작했다.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에는 상고대가 피어 장관을 이뤘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