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는 중국국가여유국과 운남성 인민정부 주관으로 매년 상하이와 쿤밍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교역전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약 100개국 및 지역에서 경쟁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상하이에서 세계 106개 국가 및 지역이 참가해 2593개의 독립부스가 운영된 바 있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최근 양국 간 긍정적인 기류 변화로 현지 최대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한 현지 소비자 및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중국인 대상 제주관광시장 조기 회복과 신규 수요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박람회가 개최되는 3일 동안 운남성 일반 소비자에게 제주의 다채로운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고, 참가 여행업자 및 언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추·동계 타깃 특수 테마 콘텐츠 홍보 및 'Discover New Jeju 캠페인', 대중교통시스템 개편 등 개별여행 관광자원 정보 제공 활용한 관광 상품화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활동을 펼쳐 서남부 지역 중국인 유치 및 중국시장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양국 간 긍정적인 기류변화로 현지 및 도내 여행업계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시장이 곧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중국 최대 박람회 참가를 통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질적관광과 고부가 및 SIT(특수목적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세일즈 등 현지 마케팅추진으로 중국인 대상 제주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중순에 중국 서남내륙지역 중심지인 청뚜에서 고부가가치 SIT(특수목적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해 현지 온오프라인 웨딩프로모션 추진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