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들이 잇따라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불법조업 중국어선 5척을 나포해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대한민국 EEZ 안쪽 수역인 차귀도 서쪽 159km(어업협정선 내측 15km)해상에서 규정보다 작은 망목으로 조업한 중국어선 2척이 적발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50mm 이상 규격의 그물을 사용해야 함에도 45mm와 42mm 그물을 사용해 조업하다 적발됐다.
이들은 또 각각 7000kg과 1530kg을 어획했음에도 조업일지에는 수백kg 상당을 축소 기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서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며 축소 기재한 어선 3척이 잇따라 적발됐다.
이 어선들은 1600kg에서 2600kg 상당을 각각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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