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 환자 발생을 가상한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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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메르스 환자 발생을 가상한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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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한림읍체육관에서 도 주관으로 보건소 등 21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메르스환자 발생에 따른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5년 온 국민을 긴장시켰던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환자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유관기관 및 담당인력이 각자 맡은 업무를 배분하고 협력을 통해 최선의 대응 방안을 찾아 상황을 해결하는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에는 교육청, 국립제주검역소, 제주동부·서부경찰서, 한국공항공사, 6개 종합병원과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6개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 등 21개 기관에서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감염병 대응 시 지역별, 유관기관별 현장 이야기 등 사례' 강의를 시작으로 중동지역을 다녀온 제주도민 메르스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의심환자 신고에 따른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 병원이송, 검체채취, 검체이송 등의 상황을 시나리오에 의한 역할극으로 진행해 현장감 있는 훈련이 진행됐다.

또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지도로 개인 보호복 착·탈의 시범과 참석자 전원의 착탈의 실습 실시, 이 후 메르스 환자 발생 시나리오에 의해 유관기관간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도상훈련 실시로 보건소 및 관계 유관기관이 공중보건 위기상황 시 각자의 역할을 재점검 등이 이뤄졌다.

오종수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은 "현재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 음압병상과 격리병상을 확충하고 방역대책반을 연중 운영해 위험지역 입국자 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등 신종감염병의 도내 유입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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