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르신 사랑방 '경로당' 체계적 지원시스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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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르신 사랑방 '경로당' 체계적 지원시스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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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내 431곳 경로당은 동네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좋아 이용도가 가장 높은 노인복지여가시설로서 건강프로그램, 일자리 창출, 소통 등 어르신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경로당 운영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경로당 관리시스템을 개발(ICT융합담당관)하고 자료입력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 중에 있다.

경로당 운영상황 전산화를 통해 경로당현황, 운영프로그램, 기능보강 지원 등의 이력관리를 한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마을투어, 간담회시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2018년도부터 대폭 반영해 지원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경로당 건물의 노후 상태, 운동 및 건강기구, 프로그램 운영상황, 이용실태 등 실태조사를 거쳐 시급성 등 우선순위에 의한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2018년도부터 경로당 신축, 증개축, 개보수 등 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조율도 70%에서 90%로 상향조정된다.

경로당 운영경비도 냉난방비 부족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기준 조정 및 유형확대, 읍면동 노인회 분회 운영비 지원 기준 등을 마련해 2018년도부터 확대지원될 계획이다.

또 1개 경로당 1개 이상 프로그램 보급을 목표로 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와 행정시, 노인회 등 유관기관과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체육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복지관 등 지역기관․단체와 연계해 치매예방․낙상방지교육․찾아가는 영화관․노래교실․건강체조․댄스․족욕체험․보치아․게이트볼․경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무순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고령화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노인여가문화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전국 최초 경로당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맞춤형 시설 개선을 통해 여가․건강관리․교육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경로당종합복지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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