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뜸한 제주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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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뜸한 제주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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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갈등 문제로 중국인관광객의 발길이 전면 끊긴 상황에서 맞은 제주도의 올해 여름 휴가시즌.

제주를 찾은 내국인관광객들은 중국인이 뜸한 제주도의 여행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는 13일 '2017 여름휴가 여행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월~8월 사이 여름휴가로 1박 이상의 국내여행을 한 1만8000여명에게 주 여행지가 어디였으며, 그곳이 어떠했는지를 평가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종합 만족도 1위는 제주도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여름휴가를 보낸 지역에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한 종합 만족도에서 1000점 만점에 747점의 높은 평가를 받으로 월등한 점수 차이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은 672점이었다. 2위는 강원도 703점, 3위는 전라남도 700점, 4위는 부산시와 서울시 695점의 순이었다.

이어 '여행자원 풍족도' 평가 1위 역시 제주도로 나타났다.

여행지가 놀거리·먹거리·볼거리·살거리·쉴거리 5개 측면에서 얼마나 풍족했는지를 평가했는데, 제주도는 72.3점(전국 평균 64.4점)을 받았다. 이어 부산시(68.5점), 서울시(67.0점), 강원도(66.8점), 전라남도(66.2점)의 순이다.

'여행환경 쾌적도'는 충청북도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전라북도, 대전시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순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에서 작년에 최하위권이었던 제주도는 청결.위생, 편의시설, 안전.치안 등에서 크게 개선되어 평균 이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관광객은 줄었지만, 이러한 환경변화가 국내 여행객에는 쾌적함을 준 것으로 것으로 풀이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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