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문화이용권으로 누리는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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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문화이용권으로 누리는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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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해정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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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정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헤드라인제주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전년에 비해 이에 대한 발급 신청과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의 발급신청 상황을 보면 이미 80%에 육박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도가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점만 봐도 문화를 누린다는 것은 소득의 고하 여부와 상관없이 인간의 향유해야할 필수요건임에 틀림없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 등으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힘든 사람들에게 공연, 전시, 영화, 관광, 여행 등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부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이고 차상위 자활, 차상위 장애수당, 차상위 장애아동수당, 차상위 장애인연금, 차상위 한부모가정, 차상위 우선돌봄, 교육급여 보장대상 개인 이외의 나머지 가구원 등 모든 법정 차상위계층이 이에 해당한다. 6세 이상 자, 가구원 1인당 전년보다 1만원 상향조정된 연간 6만원이 지원되며 그 재원은 문예진흥기금으로 충당된다.

카드 발급기간은 11월 말까지, 그리고 사용기한은 올해 말까지인데 미사용 시 잔액은 전부 국고에 반납이 된다고 하니, 신청 가능자들은 꼭 챙겨서 발급받길 권한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 가까운 주민센터로 방문하여 발급가능하고 온라인 신청시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가능하다.

문화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 세대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가오는 성격이 짙으므로 음원 등의 컨텐츠 구입을 가능하게 하는 등 사용처를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요구된다.

덧붙여 기존 카드 이용자에게는 해마다 갱신시 주민센터를 방문하게 하는 불편보다는 적격여부 판단 후 자동으로 일괄 재충전해주는 서비스 행정도 무척 필요해 보인다.

이러한 문화누리카드 같은 혜택이 늘어나 많은 사람들이 문화생활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고 다양한 문화적 활동과 체험을 통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김해정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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