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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반대 단식 김경배씨 "입지선정 재검증, 진검승부의 시작"

"재검증 '별도실시', 국토부가 받아들여야 단식 중단"
2년만의 첫 공식 만남..."元지사, 진정성 있게 노력해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11.14 11:09:00     

제주 제2공항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3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경배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국토교통부가 입지선정 재검증 별도 추진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그때부터 (제2공항 재검증에 대한)진검승부가 시작될 것"이라며 아직 반대 투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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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배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 ⓒ헤드라인제주
그동안 반대위는 제주도청 앞에 천막을 치고 제2공항 입지선정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여 왔다.

그러던 중 농성 35일째이던 어제(13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관계자들과, 반대위가 간담회를 갖고 '입지선정 재검증' 등을 국토부에 요구하기로 합의 하면서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잡은 상황이다.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부분은 국토부에서도 조건부로 수용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재조사 '별도 실시'와 '동시실시'를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왔다.

그러던 중 제주도정이 함께 나서 '입지 재검증'을 별도로 실시하는 것을 요구키로 합의한 상황.

대책위는 국토부가 이번 합의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국토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는 만큼 국토부가 제안을 받아들일때 까지 천막.단식 농성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국토부가 예산을 이유로 재검증 동시실시를 주장해 왔지만, 원 지사가 예산 확보를 약속한 만큼 별도 실시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본다"면서 "재검증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진짜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토부는 (입지선정이)이상없는 것으로 만들고 싶을거고, 우리는 잘못된 것을 밝히고 싶다"면서 "재검증에 들어가면 그때부터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최종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기준도 누가 평가를 할 것인가 고민도 해야 한다"면서 "이걸 검증하는게 국토부 관계자라면 곤란하기 때문에, 우리는 공정하게 이 사안을 공론화 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재검증 용역 결과물을 놓고 도민들에게 '이걸 추진해야 하나'라고 물음을 던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검증 과정에서도 각 분야에 전문가를 잘 선정해 검증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는 재검증 추진하기 위한 1차적인 싸움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진짜 싸움이 시작된다. 국토부의 입장에 휘둘리지 않는 전문가들을 잘 선정해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그동안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지 않은 원 지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앞으로라도 제대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했다.

그는 "원 지사와 공식적인 차원의 만남은 처음"이라면서 "제2공항 발표난 후 2년간 원 지사가 만나고 다녔다고 했는데 그동안 반대 목소리를 내 온 사람을 만난적 없고, 이장이나 동네 사람들을 반대위 모르게 만나고 다녔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부터 우리가 주장한 부실용역에 대해, 이걸 풀지 않으면 진행 못할걸 안중에도 없고 꼼수로 조기추진할 생각만 했다"면서 "처음부터 검증하고 진행했으면 이렇게 시간 2년이나 지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다만 어제 우리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행동은 적절했다"면서 "자치단체장이 움직이면 국토부도 마냥 가만히 있지는 못할거다. 다만 얼마나 진정성 있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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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제2공항 재검토 촉구 천막 농성장. ⓒ헤드라인제주
한편 그동안 '제3자' 입장에서 소극적 태도를 보여온 제주도당국이 뒤늦게 성산읍 반대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정부에 입지선정 타당성 재검증 조사를 별도로 실시할 것을 요구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정부의 수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부분은 국토부에서도 조건부로 수용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지난 5일 성산읍반대대책위와의 긴급 회동에서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를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하나의 용역으로 묶어 실시하는 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한 바 있는데, 당시 반대위는 분리실시를 주장하면서 합의점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제주도정이 함께 나서 '입지 재검증'을 별도로 실시하는 것을 요구키로 하면서, 성산읍반대위 김경배 부위원장의 단식농성 장기화에 따른 위기감 속에 정부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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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profile photo
적당히하자 2017-11-20 06:52:20    
40일 단식했다고?ㅋㅋ
혈색이 좋구만.. 적당히좀합시다
제2공항 성산읍에 건설안하고 다른데 넘어가면
퍽이나좋겠수다 멍청하기는..
2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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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 2017-11-17 07:49:14    
이분이 도대체 과거에 무슨일을 한사람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국가가 몇년간 민감한 사안이라 협의와 고민끝에 큰비용을 투자해서 전문가 평가의견을 통해 결정한일을 이분은 왜 소수를 대표하는 것처럼 나라를 흔들고 또다른 갈등비용을 만들고 있나요. 이제 그만하시면 합니다 어는정도 보상으로 합의를 하세요 계속하면 나라가 소수의견 받아드린다고 골병듭니다
2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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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2017-11-14 16:16:52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 챙기면서 싸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제 개발은 지양하고 자연을 보존하는데 힘을 쏟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토부와 제주도가 앞으로 꽤나 힘을 써가며 밀어 붙이려고 하겠지요. 이제 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제주도의 옛 풍경이 그대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1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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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 2017-11-14 13:57:20    
이제 앞으로 모든 국책사업은 불법천막치고 땡깡부리고 한사람 총대메서 단식같지도않은 단식하면 중단된다 .
1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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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산리또라이 2017-11-14 12:42:32    
경배 니가 검증하던가 븅쉰아...ㅋㅋㅋ
경배야 한 50일만 더 굶어봐 ㅎㅎ 기네스북에 이름 올리고 싶지?
자 경배야 좀 더 힘내서 굶자...넌 할 수 있어 ㅋㅋㅋ
조상님이 널 분명히 반겨줄거야....^^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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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소도둑같이 2017-11-14 16:50:22    
ㅎㅎㅎ
생긴 바꾸가 꼭 소도둑 같이 생겨서
그러니 고집이 쌘걸로 알고 있음
어릴때부터 쭉 봤는데 하여튼 똥고집 하나는 알아줌..................
1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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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인 2017-11-15 11:55:40    
어릴적 친구을 그렇케 말하는 당신에 인격이 의심 스럽네 ㅉㅉ 댁같은 친구가 없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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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s3010 2017-11-14 11:43:55    
또라이 인정합니다#~
중대한 사건 외에 공항을 지을수 있는대도...조금한거라도 꼬투리 잡기만 해봐라~~ 너희가 지연시킨 시간만큼...원성도 감당하고....보상도...더 받아낼 생각 하지마라....국토부는 공시지가로 주고...그 마을 생존건도 무시하면 된다...알아서들 살겠지....해준다해도...저리 날리치고...한시가 급한 사한을 가지고
.....절대 보상 그이상 하지마라~~국토부 장관님...명심하세요...이런거에 뤼둘리면...앞으로 어디에도 국책사업 못합니다....명심!!!!
21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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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인 2017-11-15 11:53:14    
잘난 당신집도 공시가에 나라에 주실거면
인정해줄께요 남일이라 생각 마세요 제주 도민이라면 말이죠
2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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