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스타트업협회와 제주관광 질적성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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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스타트업협회와 제주관광 질적성장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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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스타트업협회(JSA, 협회장 윤형준, Jeju Start-up Association)와 제주관광공사(JTO, 사장 박홍배)는 13일 웰컴센터에서 제주관광 질적 성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JSA는 4차산업혁명시대 제주 신성장 동력이 될 젊은 창업가들의 모임으로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참신한 ICT 기업(온라인 플랫폼, 온라인 마케팅 등)과 대안 관광 콘텐츠 및 각계 전문가로 구성돼 지난 7월 창립한 단체다.

특히 열기구 투어, 야생 돌고래 탐사, 홍바이크 등 제주도의 특색을 살린 고부가가치 컨텐츠는 각종 방송은 물론 온라인 상에서 각광을 받으며 부각되고 있다. 또한, 제주패스, 데일리 제주, 다자요, TNDN 등 4차산업시대 핵심인 온라인 플랫폼,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관심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관광공사 이재홍 본부장은 "전세계적으로 오버투어리즘은 극복해야 할 문제다. 그렇다고 관광 성장을 멈출 수는 없다. 그렇다고 지역공동체가 관광을 관리할 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공공분야 주도 정책은 유효하지 않다. 지역사회, 산업을 이끄는 민간분야, 공공이 함께 하는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 JSA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다. 의미 있는 도전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조영철 JSA 여행레저체험분과장(다이브비앤비대표)은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과 하드웨어는 매우 좋다.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기 위한 사람들이 제주에 내려와 노력하고 있다"면서 "남의 파이를 뺏기 위한 것이 아닌 새로운 파이를 늘리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특수목적관광(SIT, Special Interest Tourist)시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JSA 윤형준 협회장(제주패스 대표)은 "제주관광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 번의 만남으로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지속적으로 함께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관광 이슈 어젠다가 있을 때마다 현재는 도청 관광정책과, 제주관광협회, 제주관광공사 세 개의 기관 만 모이는데, 이는 효율성이 떨어진다. 반드시 민간부분의 참여가 포함된 4자 구도가 형성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개설한 제주관광 종합 플랫폼인 'VISIT JEJU'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바람직한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나누었다.

JSA는 '제주 공항 내 홍보부스 활용', 'JSA 컨텐츠 및 플랫폼에 대한 해외 홍보 및 마케팅 진행', 'JTO가 추진하는 다양한 관광·문화·예술·기타 사업에 대한 연계 진행'을 제안했다. 또한, JTO에서 진행하는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관광벤처'를 벤치마킹한 제주도 특화 '관광벤처'를 육성하는 '관광벤처팀'구성을 논의했다.

향후 JSA와 JTO는 공동의 목적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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