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서귀포소방서 대륜119센터에 근무하는 고명호(56)씨.
고씨는 지난 10일 대륜119센터에서 도내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시상금 20만 원 전액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9일 열린 '제55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고명호씨가 서귀포소방서 관할 화재진압분야 출동왕으로 선정되어 받은 것이다. 이 성금은 제주도내 아동양육시설에 전달됐다.
기탁식에서 고명호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뜻 깊은 시상금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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