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산업체 현장실습중이던 제주도내 한 고등학교 학생이 기계에 목이 끼면서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께 제주시 소재 한 기업체 공장에서 현장 실습중이던 A군(19)이 기계에 목이 끼였다.

함께 현장실습 중이던 학생이 이를 목격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직원 등과 함께 A군을 기계에서 빼 낸 뒤 119로 신고했다.

A군은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호흡곤란과 목 앞쪽 뼈 골절, 가슴.목 눌림 등 크게 다쳐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업체에 대해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또 교육당국은 실습중이던 학생들을 모두 귀교 조치하고, 현장을 확인중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