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째 단식 김경배씨, 도지사 면담신청 '무응답' 항의 농성
상태바
29일째 단식 김경배씨, 도지사 면담신청 '무응답' 항의 농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1107_162846236.jpg
▲ 7일 제주도청을 항의방문한 김경배씨.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청 앞 천막에서 29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경배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7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면담을 신청했으나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제주도청에서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제주도청을 찾아 격렬하게 항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어제(6일)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요청했으나, 24시간이 지났는데도 가부를 알려주지 않고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정이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도청에서 1분도 걸리지 않는 맞은편 도로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데 도지사는 기습 방문 한번 한 이후 방문하고 있지 않다"면서 "잘못된 발언에 대해서 직접 얼굴을 보고 사과할 자신이 없어 SNS를 통해 하더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말로 화가 난 부분은 '아직 기운이 있구나'가 아니라, '협의라는게 거부권을 주는 건 아니'라거나 '주민의견을 수렴하라는 것은 제2공항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는 부분"이라며 "목숨을 걸고 단식을 하는 사람의 가슴을 후벼 파 놓고 정작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헤드라인제주>

12333.jpg
▲ 7일 제주도청을 항의방문한 김경배씨.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성산주민 2017-11-08 19:42:26 | 39.***.***.222
으 ~그 우리동네 사는게 창피해서 ~ 자꾸 김경배씨 어떤 사람이냐고 전화 걸려 오는게 이제는 피곤하다 다른 동네로 이사 가든지 해야지 창피! 창피해서

성산 온평리 2017-11-08 14:50:08 | 39.***.***.222
대화 자체가 안되는데 지사가 아닌 대통령이 와도ᆞ대화가 안될껀데 뭐하러 ~~ 이제는 도민들도 소수 지역주민 시민단체 비판에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