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출판산업...지역출판 문화 진흥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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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출판산업...지역출판 문화 진흥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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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지역출판 진흥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이 공동으로 주최한 '지역출판 진흥조례 제정을 위한 라운딩토론'이 30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자치, 지역문화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컬 문화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앙집권화 현상은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출판의 부진과 유명무실화는 지방문화 발전의 토대를 허약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위기의식과 함께 진흥정책 강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토론회는 한국출판학회 출판정책연구회장인 백원근 대표로부터 '제주지역출판 지원조례 제정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김태석 운영위원장과 함께 전문가들 간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고영철 교수를 좌장으로, 언론홍보학과 최낙진 교수, 부산 산지니 강수걸 대표, 사단법인 제주출판인연대 김나솔 사무국장, 제주 대숲바람 박효열 대표, 출판저널 정윤희 대표, 제주도 문화정책과 허문정 문화정책담당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출판의 진흥을 위한 제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태석 운영위원장은 "현재 제주문화정체성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의 섬을 제도개선 과제로 가져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공동체의식을 반영한 지역문화발전의 토대 제공자로서 출판산업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출판문화 진흥에 대한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중심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출판 진흥 조례' 제정을 추진해 내년 2월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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