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김경배씨 단식은 목숨 건 절규, 외면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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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김경배씨 단식은 목숨 건 절규, 외면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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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제2공항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며 단식중인 김경배씨. ⓒ헤드라인제주
제주녹색당은 19일 성명을 내고 "김경배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단식은 힘없는 자들의 목숨을 건 절규인 단식투쟁을 10일째 이어가고 있다"며 "제주도는 도민의 생명을 구하라"고 요구했다.

녹색당은 "김경배 부위원장이 단식을 시작한 후 원희룡도정이 보인 작태는 과연 도민이 안중에 있기나 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자신의 사무실 앞 인도에서 온몸으로 말하는 이를 단 한번이라도 찾아가 인간적 걱정조차 표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눈앞의 절규하는 도민도 외면하는데 하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도민은 신경이라도 쓰겠나"라며 "도정이 제주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금부터라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녹색당은 "도민의 생명보다 앞서는 건 없다. 제주도가 이제는 단식하는 시민에게 응답해야 할 차례"라며 "그가 만일 쓰러진다면 그것은 어쩌면 굶주림보다는 차가운 외면과 무시 때문 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색당은 "원희룡 지사는 지금 당장 김경배님을 찾아가 사과하고 단식을 중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화에 나서고, 제2공항문제를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후 제2공항 건설을 위한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라"면서 "국토교통부에 공항건설을 위한 일체의 행정절차를 중지할 것을 요청하고 도민들을 살리기 위해 지혜를 모아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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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동 2017-10-20 00:30:15 | 220.***.***.55
민주사회에서 어떠한 표현 방법도 가능합니다 지난번 천정산 도룡용 다죽는다고 드러누운 스님 때문에 공사지연에 따른 국고를 얼마나 탕진했습니까 이제 그만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