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예총이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문협(지부장 한천민)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초, 중,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학생부와 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하는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도지사 상, 도교육감 상, 서귀포시장 상, 서귀포예총상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제2회 김광협문학제는 오는 28일에서 29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8일에는 오후 2시부터 김광협 시인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토평과 천지연, 호근동, 호근 각시바위 등을 찾아다니는 기행이 진행된다. 강의와 시낭송, 공연 등도 함께 준비된다.
29일에는 오후 6시부터 서귀포문협과 솔동산문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김광협시인 추모 위령제가천지연 김광협시비 공원 앞에서 펼쳐진다.
위령제에서는 이동원 가수 및 지역뮤지션과 무용가들의 공연, 솔동산문학회 회원 및 문협 회원들의 시낭송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이메일(taek5015@hanmail.net)이나, 전화(739-3287)로 문의하면 된다.
김광협 시인은 서귀포시 호근동 출생으로 서울대 사범대 국어과와 보건대학원을 졸업했다. 1963년 '빙하를 위한 시'로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1965년 동아 일보 신춘문예에 시 '강설기'가 당선돼 데뷔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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