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찾은 여성 손님들을 몰래 촬영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외모를 평가하는 글과 함게 게시한 30대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36)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에서 8월 사이 자신이 일하고 있는 제주시 한림읍의 한 카페에서 여성 손님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뒤 SNS에 외모를 평가하는 글과 함께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