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여성 거상 김만덕 이야기,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상태바
제주의 여성 거상 김만덕 이야기,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의 여성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제주시는 김만덕 창작 뮤지컬 제작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김만덕은 18세기 제주의 여성 거상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실천하며 시민들을 위한 나눔을 아끼지 않았던 인물이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서울 시립뮤지컬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덕남씨가 총 연출을, 뮤지컬 제작사 미소 김미경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는다.

김미경 대표는 지킬앤하이드, 그리스, 미스사이공, 광화문 연가 등 다수 뮤지컬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투란도트', '영웅을 기다리며' 등 국내 다수 뮤지컬에 참여한 장소영씨가 작곡 및 편곡을 전담하고, 뮤지컬 '영웅'의 한아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한다.

또 제주출신으로 현재 각종 드라마, 뮤지컬 등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문희경씨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연기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만덕 창작 뮤지컬은 내년 1월말 초연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오는 12월 중에는 도내·외 언론 및 전문가, 시민들이 참석하는 제작 발표회도 개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김만덕 뮤지컬을 작품성과 예술성, 흥행성을 두루 갖춘 지역의 대표 뮤지컬로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적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는 출연배우 공개 오디션을 제주와 서울에서 각각 운영할 계획이다.

오디션은 서울의 경우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운영되며, 제주의 경우 오는 26일 제주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오디션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이메일(miso@artson.co.kr)을 통해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