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도지사 관사 '어린이도서관' 새단장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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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주도지사 관사 '어린이도서관' 새단장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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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관식...자기주도학습관.북카페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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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어린이전문도서관 탈바꿈 공사작업이 한창인 옛 제주도지사 공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지사 관사로 이용됐던 제주시 연오로 민오름 인근의 지방공관이 어린이도서관으로 새단장을 마무리하고 전면 개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2시 꿈바당어린이도서관 야외정원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제주시 연오로 463번지에 소재한 지방공관은 1만5025㎡ 부지에 본관 1025㎡, 별관 291㎡, 관리실 224㎡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별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제주시 자기주도학습센터'로 조성해 도내 청소년들의 학습 잠재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본관은 '어린이 전문도서관'으로, 관리실은 '북카페'로 활용된다.

'어린이도서관'은 꿈자람책방 80석, 그림책방 50석의 열람실과 프로그램실, 세미나실, 모둠 활동실로 구성되며 약 15,000권의 소장도서와 정기간행물 17종이 비치된다.

'북카페'는 스터디룸, 휴게 공간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자기주도학습센터에 이어 어린이도서관까지 개관되면 도지사 공간 전체가 도민의 품에 안기게 된다.

제주도는 개관식을 앞두고 11일부터 어린이도서관을 도민들에게 전면 개방을 시작하며 12일부터는 10월 달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취임 전 새도정준비위원회를 통해 종전 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던 지방 공관을 제주도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개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공관활용 조성계획'을 마련하고, 어린이도서관 조성 TF팀을 운영하면서 2016년부터 조성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도지사 관사를 공공청사에서 폐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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