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중국수출 길...제주기업들 온라인으로 뚫는다
상태바
꽉 막힌 중국수출 길...제주기업들 온라인으로 뚫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온라인-플랫폼.jpg
제주경제통상진흥원(원장 김진석)은 제주기업들의 중국 수출 채널 확대를 위해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웨이신(위챗)에 제주상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운영기간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로, 현재 6개 기업 58개 상품을 우선 판매한 뒤 내년부터 공식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이날 제주도내 기업체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이 대표처, 중국 전자상거래 전문 운영업체(동진국제무역), 국영물류기업(DIG)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 진행상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오전에는 제주 화장품 기업인 지브이코퍼레이션, 제이어스가 중국 내 온라인 플랫폼 운영업체인 동진국제무역과 40만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중국내 제주특별자치도 자체 유통(직판) 채널을 구축해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 지자체에서도 제주가 유일하게 중국 현지 전자상거래 유통 플랫폼을 활용하는 첫 사례다. 중국 전자상거래(온라인 쇼핑) 시장이 전년도 대비 19.1% 증가세에 비춰 볼 때 매우 큰 성과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측은 평가하고 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박람회 참가, 특판전 등 전통적인 지원사업 형태를 벋어나 제주 현지 기업들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실적으로 이해하고, 수출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며 "연말까지 온라인 유통플랫폼 시범운영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평가ㅙ 더 많은 도내 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