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그것은 반드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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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그것은 반드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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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순민 /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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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민 / 서귀포시 종합민원실ⓒ헤드라인제주
현재 내가 근무하고 있는 종합민원실에서는 다시 찾고 싶은 편안한 행복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계절별 민원복을 착용하고 친절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 및 민원안내 도우미제를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계속 교육받은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차츰 민원인에게 좀 더 친절하게 인사하고 상냥하게 대할 수 있었다.

부서의 특성상 많은 민원인 분들이 민원이 생기면 일단 종합민원실로 오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신다. 그럴 때마다 해당민원의 처리부서 및 담당자를 알아보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드리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여러 번 하고 가시는 민원인분들을 보면 참 뿌듯하고 서귀포시청의 얼굴인 종합민원실에서 근무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종종 우리는 ‘일만 잘하면 되지 바쁜데 친절하기까지 해야 돼?’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를 찾아오는 많은 민원인들 중 누군가는 어딘가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장님이거나 직장인일 수 있고, 누군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일수도 있고 아니면 우리와 같은 공무원일수도 있다.

우리가 베푼 작은 친절에 사람들이 기분이 좋아져서 또 어딘가에서 누군가를 친절하게 대한다면, 그 누군가가 ‘우리’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가 베푼 친절은 우리가 일하는 사무실만 밝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서귀포시전체를, 나아가 제주도 전체를 밝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가 실천한 작은 친절과 배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언젠가에 나에게 돌아온다는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친절한 하루를 열어보도록 하자.<최순민 /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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